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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취미, 사진촬영

비바람이 불고나면 그 다음 하늘은 굉장히 맑다


2018. 08. 30. 목요일



회사 은행 업무 덕분에 바깥공기를 쐬러 나올수 있었다

직장인이 되고 난 뒤, 그냥 평일에 점심을 먹든 무엇을 하든간에

밖에 나가면 기분이 굉장히 좋다


가만히 사무실에 컴퓨터 앞에서 로봇처럼 가만히 그자리에서 일하는 것 보단

이렇게 하늘을 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점점 변해가는 계절을 느끼면서

바람을 맞는 것이 무척이나 좋아졌다


이 날 찍은 사진은 며칠동안 비가 너무 많이와서 곳곳에 침수가 되었다는데

은행업무 보러 온 이 곳은 다행히 피해가 없었다


항상 비가 세차게 내린 후 다음 하늘은 굉장히 맑다

마치 힘든일을 겪어 내고 해결하고 난 뒤 후련한, 사람의 인생과도 같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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