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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는 직딩의 하루 일기

2018.10.19. 아침마다 하는 물주기, 점심 해장국과 저녁은 어화에서♥

 

 

2018. 10. 19. 금요일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서 하는 일과는 화분에 물을 줘야하는지 살펴보기

 

그리고  식물들에게 아침인사

 

잘자라주어서 고맙다는 간단한 인사정도!

 

 

 

 

 

 

요즘 쑥쑥 잘크고 있는 바질 덕에 기분이 좋다

 

예전에 키우던 바질은 잘 안커서 쌀뜨물을 2주묵혀서 주었는데(블로그 글 보고 따라했더니)

 

묵힌게아니라 썩혀서 ㅋㅋㅋㅋㅋㅋ 냄새가 너무 고약해서 죽어버린 내 바질들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구라 안까고 베란다 전체에 ㅌ 냄새가 진동했었다)

 

그래서 한번 갈고 한참뒤에 새로 심었는데

 

오... 진짜 비료가 되었네... 그전애들 다 죽이고 비료가되어주었네....ㅠ

 

 

 

 

 

 

구름 한점 없는 파란 가을하늘 보면서 오늘도 출근

 

나중엔 하늘보면서 놀러가고싶네

 

 

 

 

 

 

점심으로 유성 일당 감자탕에 왔다

 

오래된곳이라는데 건물이 본관 별관으로 확장식으로 되어있음

 

뼈다귀탕으로 주문하였다

 

한우사골우거지 해장국먹고싶었는데 전부 뼈다귀 시키시길래 걍 뼈다귀시킴..

 

 

 

 

 

 

깍두기가 통째로오길래 신기했음

 

저렇게 나오니까 왜 한손에 잡고 아삭아삭 먹고싶지

 

아마 지금 점심시간 다되서 배고파서 그런갘ㅋㅋㅋㅋㅋ

 

 

 

 

 

 

실장님이 가위로 챱챱 잘라주심

 

 

 

 

 

 

우거지진짜많당

 

길쭉하게 나오기 때문에 가위로 좀 잘게 잘라야 먹기가 쉬움

 

역시 추운 가을날엔 국물요리가 최고여

 

나 완전 애늙은이인듯

 

 

 

 

 

 

단풍이 정말 예쁘게 들었다

 

내 머리도 계절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염색 되었으면 좋겠다

 

미용실 갈필요도 없고 좋을텐데 껄껄

지금도안가면서

 

 

 

 

 

 

어렸을 적에 엄마가 읽던 책을 펼쳐보다가 책사이에 끼워진 단풍 낙엽들을 보았다, 그게 아주 인상이 깊었다

 

그 당시 엄마가 나뭇잎을 끼웠을 나이인 20대에

 

이젠 내가 20대가 되어 가을엔 생각 날때마다

 

예쁘게 물든 나뭇잎을 주워서 책사이에 끼워두곤 한다

 

 

 

 

 

 

어화 라는 일식집을 배달 어플에서 알게되어 시켜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직접 찾아오게 되었다

 

유성구 맛집이여 진짜 ㅠㅠㅠ 너무 맛있어서 나만 알고싶은집

 

 

 

 

 

 

전에 연어회랑 소고기 타다끼를 먹었는데

 

오늘도 소고기 타다끼먹을듯

 

(사실 작정하고왔다)

 

 

 

 

 

 

퇴근하자마자 달려갔더니 첫손님이였다 후후

 

물회를 처음시켜먹어봤는데 와...........

 

여름에 무조건 먹어야지

 

지금도 맛있는데 여름엔 얼마나 더 맛있게 ㅠㅠㅠ 육수가 자칫하면 밍밍할수있는데 그런거 전혀없음

 

 

 

 

 

겉을 살짝익혀 부들부들하고 불맛이 아주 제대로인데

 

소고기 좋아하면 그냥 이게 딱이다 ㅠㅠ 또먹고싶다

 

회시킬때 계란말이 두조각 정도 딸려오는데 진짜 빵인줄알았는데

 

다음엔 계란말이 먹으러 회 먹어야겠다...

 

만들어 먹는 방법이없을까.. 진짜 속이 촘촘하고 촉촉하고 달달한 팬케이크보다 부드러운 계란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