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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는 직딩의 하루 일기

2018.10.24 간만에 먹는 선식, 유성시장근처 점심과 구아바나무 화분갈이

2018. 10. 24. 수요일

 

시간 진짜 빨리간다, 벌써 수요일이라니...

 

퇴근하고 화분에 물주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하루가 전부 가버린다

 

잠이라도 안자면 하루라도 길텐데 ㅠ

 

 

 

 

태국에서는 꿀이 진짜 흔하고 가짜 꿀이없다, 왕실 인증을 받기때문임

 

치약처럼 튜브형으로 짜는 꿀도 1000원정도하고

 

그래서 나도 사와봤다 작은통에 들어있는 꿀!

 

종류가 3가지가 있었는데 이건 조금 상큼? 한 맛이나는 달달 꿀이다

 

단팥쉐이크랑 선식이랑 우유랑 꿀이랑 같이해서 모나카까지 든든한 간식이아닌 아침먹고 출근~

 

 

 

 

출근하기전에 치과부터 갔다.. ㅠ

 

횡단보도 기다리면서 정말 예쁘게물든 나뭇잎을 보았음

 

주워서 책에 끼워둘걸 그랬다

 

하루종일 길에 두고 온게 아른아른거리더라

 

 

 

 

치과갔다가 사무실가면 거의 점심시간

 

아까두고온 빨간 나뭇잎이 자꾸 보고싶어서

 

길에 다른거라도 떨어지지 않았나 하고보지만

 

이 세상에 똑같은건 없다

 

아무리 같은 종류 나뭇잎이라지만 그 특유의 생김새나 특징같은건 같을 수가 없다

 

사람도 그런것 같다

 

 

 

 

촌돼지찌개라고 진짜 유명한집인데 20년인가 30년인가 그자리 그대로 이어온 식당

 

두루치기랑 촌돼지찌개를 파는데 두루치기는 밥비벼먹으면 한그릇 그냥 넘어감

 

촌돼지찌개도 넘나 맛있다

 

생김에 밥싸서 간장에 찍어먹고 찌개 호로록 마시면 최고.. ㅠ.ㅠ

 

예전엔 생김 왜먹나했는데 지금은 맛있네.. 나이를 먹었나보다 ㅋㅋ

 

 

 

 

49장(끝이 4,9일 일때 열리는 장날) 유성시장이 마침열렸다

 

조금 늦게가면 덤으로 더 많이주고 그래서 좋았음

 

나도 간간히 여기서 장을 보곤 그랬는데 회사 끝나고 가려면 깜깜해져서 모두 접겠지...ㅜㅜ

 

여름에 이 시장에서산 율마 작은 2그루는 지금도 쑥쑥 크는중임

 

나중에 더 크고나면 율마 키우는것도 글 올려야겠다

 

 

 

 

집에와서 환기를 조금 시켜보려고 창문을 열었더니 둥근달이 보이더라

 

동글동글 환하게 더 환하게 길을 비춰주라

 

더 이상 나쁜 사람들이 어두울때 활개치지 않도록

 

 

 

구아바나무를 좀더 넓은 화분으로 이사시켜주었다

 

그렇게 좁은곳에서 지내니 축.. 늘어졌었구나

 

너무 미안해 ㅠㅠㅠㅠㅠ

 

이름모를 잡초들도 새싹들도 자라는데 지켜보는 재미도 있는 듯 하다

 

아 빨리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