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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는 직딩의 하루 일기

2018.10.31 크림치즈찹쌀떡 사먹고 배추전에 잡탕찌개까지 만들어먹는 직딩일상

2018. 10. 31. 수요일

 

마지막날이네~ 10월의 마지막날~ 벌써 .. 10월 안녕이네 ㅠ

 

입동이 11월7일이라던데 그래서 벌써부터 이렇게 추운가..

 

 

 

 

어제부터 넘추워서 안되겠다.. 싶어서 첫개시한 빨간 목도리

 

목도리 하나했는데 온도차가 이렇게 다르다니

 

계속 목도리는 하고다녀야겠다

 

사무실에서도 장착하고 다님 ..^^감기걸릴일은 엄슴!

 

 

 

 

사무실 앞에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크림치즈 찹쌀떡

 

자매품은 인절미떡이 있던데 그냥 일단 크림치즈찹쌀떡으로 사봤다. 흔하지 않으니까..!

 

전자렌지에 데우지 않아도 쫀쫀하고 말랑함

 

사무실엔 전자렌지가 없어서 ...ㅠㅠㅠㅠㅠㅠ

 

 

 

 

크림치즈 완전좋아한다? 떡 좋아한다? 그럼 딱 이거임

 

크림치즈랑 떡 좋아하는 나에겐 참 맛났다

 

근데 2개시도부턴 좀 질리는 무언가가 있음

 

뭔가 상큼한 쨈같은것도 같이 들어있으면 술술 들어갈것 같았음

 

 

 

 

오늘의 삼실 점심은 아궁이 돌솥밥(대전 유성구)

 

돌솥밥 정식인데 메뉴도 다양하고 국도 찌개도 전도 나오고 좋다

 

대학생때 자취를 하고 돈아끼려고 라면같은 패스트푸드만 죙일 먹다가

 

속도 상하는거 같고 건강도 안좋아지는 것같고...

 

점점 나이먹으면서 이런 한식이 훨씬 더 맛있는걸 깨달았다

 

지금도 햄버거를 먹으면 속이 약간 니글거리는 것 같다 ㅋㅋ

 

 

 

 

밥만 한술떠먹어 봤는데 밥이 달다는걸 오늘 제대로 느꼈다

 

돌솥 이러다가 사는거 아닌가몰라...

 

밥 따로 퍼담고 따로 주시는 물 부어서 뚜껑덮고 기다리면 구수한 숭늉 제대로임..

 

다른반찬 다 필요없고 숭늉만 퍼먹고싶을 정도로 짱맛있다

 

 

 

 

구름 한점없이 맑고 나무들이 낙엽이지고 서서히 떨어지는데 지금 이 장면이 너무 예뻐서 찍었다

 

찍다보니 벌써 파란불

 

 

 

 

주말마다는 사진찍으러 이곳 저곳 다니고 싶다..

 

영상 촬영하고 그래야해서 시간도 없당 ㅠㅠ 회사때려치고 평일에 찍고 주말엔 여행가고싶어라..

 

 

 

 

밥을 그렇게 배부르게 먹어놓고 사과파이 고구마파이는 잘들어가더라

 

큽.. 너무 맛있어 .. 달달한 고구마 파이, 상큼하고 달달한 사과파이는 내 위를 헤집고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밥을 하도 많이해서 처리하기위해 잡탕찌개를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분명 한식인것 같지만 불분명한 잡탕.. 그냥 팽이버섯, 두부, 집에 굴러다니던 무우, 청양고추랑

 

삼겹살이나 소고기보단 조금 더 싸지만 맛있는 앞다리살까지 구비해두었다

 

 

 

 

국거리용이 아니라서 삼겹살굽듯이 좀 구워주고 따로 쟁여두기

 

 

 

 

거기에 무우랑 김치를 넣고 슬슬 볶다가 물좀 부어주고 두부랑 전부넣음

 

김칫국물이 없어가지고 그냥 고추장과 새우젓으로 색내고 간내었더니

 

시원한 찌개가 되었다

 

좀 짭게 끓여서 라면사리 넣으면 맛있을것 같다

 

 

 

 

어제 밀푀유 나베를 만들고 남은 배추로 배추전을 만들어 먹어보았다

 

팽이버섯도 남아서 부쳐먹었는데

 

팽이버섯은 뭔가 떡진느낌이라 별로..

 

배추전은 역시 맛있음 ㅠㅠ

 

간장이랑 식초랑 통깨랑만 넣어서 휘휘저어 양념장 만들면 됨

 

▼▼▼▼▼초간단 밀푀유나베 레시피는 요기 링크를 타고 들어가기!▼▼▼▼▼

https://soyegg.tistory.com/31

 

 

 

 

결국 나는 오늘 막걸리를 사서 마셨다고한다

 

키야..

 

유성별 생막걸리 처음 파는건진 몰겠는데 다른 막걸리보다는 술맛이 좀 강하게 느껴졌다

 

술 별로 안마시는? 별로 안좋아하는 나정도 사람에게는 조금 더 약하면 좋을듯.. 그럼 사이다를 섞어먹으면 되겠구남

 

 

 

 

오잉의 겉의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좋아했었는데

 

몇년만에 먹는 오잉인지..

 

저녁늦게 안먹으려고 했는데 술김에 뜯어 먹어버렸다 ㅠ

 

내일 금요일이면 좋겠는데 목요일이라니.. ㅠㅠ